동아지질, 홍콩국제공항 확장공사 지반개량 시험시공 수주

입력 2014-12-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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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지질은 홍콩공항공사(AAHK:Airport Authority Hong Kong)가 발주한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건설을 위한 DCM(Deep Cement Mixing) 시험시공 P553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지업체인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Hong Kong) Limited와 5:5로 JV(Joint Venture 합작투자방식)를 체결해 China State-Dong-Ah JV 공동도급으로 지난 10월7일 입찰에 참여해 12월16일 AAHK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 수주금액은 홍콩달러로 5660만불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립된 점토층에(Filled Mud Pit) 시멘트 고화재를 사용해 고결 및 강도증진을 시키는 DCM 지반개량공법을 홍콩 최초로 설계에 적용해 약 8개월간 공사를 수행한다.

특히 동아지질은 해양생태공원과 중국흰돌고래 서식지임을 고려해 친환경 해상 DCM 구현을 위해 대기/수질오염, 소음 및 진동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해 지반개량장치를 설계·개선했다.

동아지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현지 시장분석 및 빠른 현지화의 노력을 통해 2016년 상반기에 예상되는 본 공사 입찰의 선점기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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