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드라마'펀치'의 두 주인공 김래원과 김아중의 연기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6일 SBS월화드라마'펀치'에서 박정환(김래원 분)은 뇌종양 판정을 받는 모습이 방영됐다.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검사 박정환 역을 연기하는 김래원은 한순간 폭발하는 연기력을 보였다.
김래원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환의 충격과 허무를 상세히 묘사했다. 뇌종양 사실을 알고 의사인 친구에게 찾아가 태연한 얼굴 표정을 했지만 이내 굳어버린 디테일한 표정 연기마저 시청자들이 감정이입을 하게 했다.
김아중 역시 대체불가 여배우라는 찬사를 받으며 연기력을 뽐냈다. 16일 방송에서 김아중은 자신의 딸 예린(김지영 분)의 미래에 부정부패가 개입하는 걸 원치 않는 단호한 하경의 모습을 그렸다. 부패를 일삼는 전 남편 박정환에게 "예린이 잘 키울게, 이건 결심이고"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 장면에서 진심과 단호함이 느껴지는 김아중의 대사톤과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펀치'속 연기 지존은 이 둘뿐만이 아니었다.
배우 박혁권 역시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박혁권은 극중 박정환의 라이벌인 조강재역으로 분했다. 우연히 자신의 라이벌인 박정환이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표정연기부터 절제된 감정표현에 호평이 쏟아졌다.
한편 드라마'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이다. 매주 월,화 밤10시에 방송된다.
'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