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상중, 12년만에 KBS 대하사극 출연 "바다엔 이순신, 육지엔 류성룡"

입력 2014-12-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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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김상중

(사진=KBS)

내년 2월14일 첫 방영되는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에 출연하는 배우 김상중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류성룡이 쓴 '징비록'을 토대로 임진왜란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하늘이 내린 재상’으로 칭송받는 류성룡의 자취를 장대하게 풀어내는 작품이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대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징비록'을 이끌어갈 두 배우 김상중과 김태우가 참석했다.

김상중은 '징비록'에서 류성룡으로 출연한다. 서애 류성룡은 ‘징비록’의 저자이자 임진왜란 7년간 도체찰사와 영의정을 지내면서 실질적으로 전란을 지휘한 인물이었다.

'징비록' 김상중은 "'제국의 아침' 이후 12년만에 '징비록'을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며 "'정도전'으로 정통사극 부활의 신호탄을 쐈는데, 대하사극을 한다는 것이 단순히 연기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어서 책임감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징비록' 김상중은 이어 "그간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임진왜란은 이순신장군이 가장먼저 떠오른다. 바다에 이순신이 있었다면 육지에는 류성룡선생이 있었다"면서 "가장 획기적인 인물임에도 홀대했다.이순신 장군을 천거했던 인물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이분이 어떤분인지, 이 시대를 살면서 류성룡을 왜 조명해야 하는지 알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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