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종합상사와 상사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2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무역·상사분야 구직활동 경향이 올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한 해 동안 잡코리아 사이트에서 무역·상사분야를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들의 이력서수는 총 2만3650건으로 전체 업종 이력서 비중의 4.8%를 차지했다. 이후 △2010년 5.1% △2011년 5.3%로 증가하다가 △2012년 4.9% △2013년 4.5% 감소했으며, △2014년 들어서는 다시 4.7%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무역·상사분야에서는 여성구직자들의 비율이 55.5%로 남성구직자(44.5%)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신입직 비율 44.6%, 경력직 비율은 55.5%로 집계됐다.
입사지원하는 직무분야로는 무역.해외영업직이 응답률 57.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무.총무.법무 18.2% △기획.전략.경영 16.3% △유통.물류.재고 16.0% △경리.회계.결산 12.0% 등의 순(복수응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