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논문, 발표수 세계 12위ㆍ한편당 피인용 횟수 32위

입력 2014-12-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재수 1위는 미국, 한 편당 피인용 횟수 1위는 스위스

우리나라 전체 과학기술논문(SCI)가 게재수로는 세계 12위를 차지한 반면 논문 한 편당 피인용 횟수는 32위에 머물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과학기술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낸 총 논문 수는 5만1051개로 전년 대비 3.40% 상승했다. 인도에 이어 세계 12위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세계 상위 10위권에 △재료과학(3위) △공학(4위) △컴퓨터과학(5위) △화학(8위) △약리학(8위) △농학(9위) △미생물학(9위) △생물학·생화학(10위) △임상의학(10위) △물리학(10위) 등 10개 분야가 진입했다.

하지만 영향력을 평가하는 한 편당 피인용 횟수는 세계 32위에 머물렀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논문 한 편당 피인용 횟수는 4.55회로 태국(4.64회)의 뒤를 이었다. 다만 직전주기(2008~2012년)에 비하면 5.57% 증가한 수치다.

해외 연구진과 협력해 발표한 논문 수는 우리나라 전체 논문 수의 29.29%인 1만5023편으로, 모두 128개국의 연구진과 함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698편(51.24%)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2141편·14.25%), 일본(2060편·13.71%), 독일과 인도(1097편·7.30%) 순이었다.

연구주체별 논문 발표 비중은 대학이 73.04%, 정부ㆍ출연기관이 16.37%, 기업ㆍ민간연구기관이 9.89% 등으로 대학이 주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2만6073편)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 전체 논문수 대비 점유율은 서울특별시(50.83%), 경기도(21.83%), 대전광역시(15.62%), 부산광역시(7.20%), 경상북도(7.04%)의 순이었다.

최근 10년간 논문 1편당 피인용횟수는 경상북도가 10.05회로 가장 높았고, 서울특별시(9.41회), 광주광역시(9.28회), 대전광역시(8.79회), 대구광역시(8.47회)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돌싱글즈6' 최종 세커플 탄생, '이별 커플' 창현과 지안…결별 이유는?
  •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스캔들' 며칠째 떠들썩…BBC도 주목한 韓 연예계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09: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0,000
    • -0.25%
    • 이더리움
    • 4,979,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2.2%
    • 리플
    • 2,175
    • +7.67%
    • 솔라나
    • 330,700
    • -1.46%
    • 에이다
    • 1,453
    • +4.53%
    • 이오스
    • 1,133
    • -0.79%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706
    • +6.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1.31%
    • 체인링크
    • 24,970
    • -2.95%
    • 샌드박스
    • 870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