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광해’ 서인국 둘러싸고 연적 김희정과 첫 대면… 아슬아슬 눈빛 긴장감↑

입력 2014-1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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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미디어

조윤희와 김희정의 첫 만남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이 광해(서인국 분)를 둘러싼 두 여인인 조윤희(가희 역)와 김희정(정화 역)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공개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조윤희는 남장 차림을 벗고 단아한 규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다. 김희정은 화려한 혼례복을 입은 채 조윤희를 맞이하고 있다. 미소를 짓는 김희정과 달리 조윤희는 다른 생각에 빠진 듯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극중 가희는 정화가 광해를 폐서인 신분에서 벗어나게 해줄 유능한 조력자라는 사실을 알고, 쓰라림을 견디며 광해를 떠나 보낸 상황이다. 광해가 "더 큰 세상으로" 가려면 정화와 혼인을 해야 한다고 설득한 사람이 바로 가희. 그런 가희가 연적과의 첫 대면에서 애끓는 심정을 감출 수 있을지, 정화가 가희와 만나게 된 연유는 과연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오랫동안 그리워한 정인과의 오해가 풀리고 이제야 마음을 확인한 찰나, 또 다시 사랑하는 남자를 떠나 보내야 하는 가희와 새색시다운 설렘 가득한 정화의 상반된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차 세자빈이 될 정화와 예사롭지 않은 운명을 타고난 가희, 두 여인이 맞게 될 인고의 세월이 왕좌를 향한 광해의 '진짜 승부'와 어우러져 강력한 극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10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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