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가식 극치 이보희에 복수 박차…“애지중지 키운 김민수, 뒷통수 칠거거든요”
박하나가 친모인 이보희의 가식에 치를 떨며 복수의 칼을 갈았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48회에서 서은하(이보희)는 장남 조나단(김민수)이 미강개발 딸 도미솔(강태경)을 밀어내자 딸 조지아(황정서)와 장화엄(강은탁) 혼사를 서두르려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은하는 장화엄 친척으로 알고 있는 백야(박하나)의 마음을 사려 애썼다.
이에 서은하는 백야와의 점심 식사자리를 마련했고 장화엄 가족에 대해 이것 저것 물었다.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백야에 ‘곰팅이 아냐?’라며 속으로 못마땅해 하면서도 자신이 불편한지 물었다.
백야는 서은하의 가식에 치를 떨며 “좀 있는면 당신 애지중지 키운 아들 뒷통수 칠거다”며 속으로 말하며 분노를 삭혔다.
백야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어 찾은 디저트 가게에서 서은하가 3단 트레이를 앞에 두고 "아래층부터 먹는 거다"며 설명하자 '그러셔요? 오빠랑 단둘이 크느라 이런 걸 먹어봤어야죠'라고 속으로 비아냥거렸다.
계속된 서은하의 위선에 질려버린 백야는 "지난번에 전등 떨어졌을 때 아주머니랑 치우다가 안방에 있는 사진 봤다"며 "그 사진 언제 찍으신 거냐"고 과거 자신의 부친이 전부인 서은하를 찍은 사진을 언급했다.
서은하가 "처녀 때"라며 천연덕스럽게 거짓말하자 백야는 "누가 찍어주신 건데요?"라고 꼭 집어 물어 서은하를 당황케 했다.
한편, 백야가 서은하에 직접적 도발을 시작하기 시작하고, 금단비(김효경 분)는 생이별한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쏟아낸 모습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49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