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공황장애 고백한 스타 누가 있나? ‘이경규ㆍ김장훈ㆍ류승수ㆍ장나라’

입력 2014-12-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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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인해 ‘세바퀴’ 녹화를 불참한 가운데, 공황장애를 고백한 스타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MBC 측은 배국남닷컴과의 통화에서 “오늘(18일) ‘세바퀴’ 녹화에 김구라 씨가 불참했다”며 “이번 녹화는 김구라를 제외한 4MC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구라가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불면증 등으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안다”며 “금일 일정은 모두 취소한 상태이고 활동은 건강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 외에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스타들은 많다. 방송인 이경규는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현재 공황장애 약을 2년 정도 먹고 있다. 하루라도 안 먹으면 공황장애가 온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가수 김장훈도 지난해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난 연예인 공황장애 협회장이다. 후배들에게 전화가 온다. 내가 즉석에서 증세를 파악해준다”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언급했다.

배우 류승수도 8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심장병으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겼고 24년 째 앓고 있다고 밝혔으며, 가수 겸 배우 장나라도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데뷔 이후 연예계 생활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와 폭식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다.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이며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급속히 우울해지는 등 극도의 불안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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