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Q 실적 저조…거래대금 감소 여파

입력 2006-10-27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2분기(7월~9월)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식거래대금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키움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각각 23.9%, 24.4% 감소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27일 CJ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2분기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7.3% 감소했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거래대금 감소로 대우, 삼성, 우리투자, 현대, 대신 등 5개 주요증권사의 수수료수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평균 5.7%, 28.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도 "개인투자자 비중 하락과 이로 인한 수탁수수료 감소 등으로 분석 대상 증권사(대우, 우리투자, 현대, 대신, 한국투자, 미래에셋) 6곳의 2분기 순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16.1%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분기에 4조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들어 4조원 중반으로 회복, 3분기 증권사 이익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선 연구원은 "여전히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증권사의 주요 수익을 내는 핵심 사업 부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원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18,000
    • +3.28%
    • 이더리움
    • 2,829,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0.72%
    • 리플
    • 3,486
    • +4.65%
    • 솔라나
    • 198,000
    • +8.43%
    • 에이다
    • 1,095
    • +5.39%
    • 이오스
    • 744
    • +1.09%
    • 트론
    • 328
    • -1.8%
    • 스텔라루멘
    • 409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0.66%
    • 체인링크
    • 20,310
    • +5.07%
    • 샌드박스
    • 42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