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SK C&C에 대해 SK C&C 미국 법인 지분을 매각해 미국 m커머스 관련 벤처업체인 Mozido.Inc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 C&C의 이번 지분 매각으로 SK C&C 미국(USA) 법인 지분율은 19.94%로 줄어들겠지만 현금 330억원이 유입되는 동시에 Mozido.Inc 지분 1.5%를 확보했다”며 “기존 SK C&C가 영위하던 m커머스 사업 자체가 솔루션 납품 중심으로 부가 수익 창출이 쉽지 않았던 반면 이번 합작은 결제, 쿠폰, 월렛 등 다양한 m커머스(핀테크) 관련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 C&C는 지난 2010년 미국 FDC(First Data Corporation)과 함께 TSM솔루션과 모바일 월렛 솔루션 제공을 통한 m커머스 사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북미 m커머스 시장 활성화가 늦어지면서 사업도 크게 진전이 없었던 것.
안 연구원은 “2010년과 달리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