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회복세 본격화되기 쉽지 않은 상황”

입력 2014-12-19 09: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우리 경제에 대해 “회복세가 본격화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요인, 경제 내부의 구조적인 취약성 등으로 인해 앞으로 회복세가 본격화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민간수준의 회복력도 아직 미약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 “핵심 분야의 구조개혁을 본격화해 경제체질을 개선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며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산업 역동성을 높여 금융과 실물분야 간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분야와 교육분야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노동시장도 질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교육이 산업현장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와 같은 방식을 되풀이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이라며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소비·투자 등 내수 활성화 노력과 함께 가계부채,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문제 등 리스크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 개혁 합의에 대해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대승적 합의를 이뤄내 준다면 정부도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한편 최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그에 따라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 경제와 관련해 “세계경제와 우리 경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러시아와 산유국 등의 경제상황 악화와 이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0,000
    • +4.64%
    • 이더리움
    • 5,073,000
    • +9.88%
    • 비트코인 캐시
    • 733,000
    • +7.79%
    • 리플
    • 2,034
    • +6.38%
    • 솔라나
    • 339,800
    • +6.19%
    • 에이다
    • 1,407
    • +7.4%
    • 이오스
    • 1,144
    • +5.73%
    • 트론
    • 281
    • +3.69%
    • 스텔라루멘
    • 662
    • +12.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10.19%
    • 체인링크
    • 25,670
    • +7.5%
    • 샌드박스
    • 840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