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국내 최초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연동 블랙박스 출시

입력 2014-12-19 10:27 수정 2014-12-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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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차량IT 전문기업 캠시스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와 연동하는 블랙박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캠시스가 출시하는 TA-100 TPMS 제품은 블랙박스에 수신기를 장착하여 타이어 공기압 부족 상태를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여름철 장시간 주행으로 발생 할 수 있는 타이어 온도 상승을 경고해 안전운전을 지원할 수 있다.

캠시스 관계자는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사고 예방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각국 정부에서는 단계적 장착 의무화를 추진 중에 있다"며 "유럽에서는 이미 TPMS 장착이 일반화되고 있고, 2013년 1월부터 국내에서 신규 모델로 생산되는 3.5톤 이하 화물차와 승합, 특수자동차에 대해 타이어 공기압경보장치 장착이 의무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부터는 기존 판매되는 모델의 신규차량에 대해서도 의무 적용된다"며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사고예방과 연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되면서 향후 모든 차종에 TPMS장착이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 10대 중 6대 이상인 64% 차량이 타이어의 공기압 부족 상태로 운행 중에 있다. 특히 공기압 부족 상태는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행중인 차량의 3분의2 정도가 고속주행에서 타이어 관련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박영태 대표이사는 “앞으로 커넥티드카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단말 및 통신(WIFI, 3G, LTE) 연계 블랙박스 개발을 확대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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