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3년 GDP 규모 3.4% 상향 조정

입력 2014-1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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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제 맞먹는 양 추가돼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현지시간) 지난 2013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종전의 56조8845억 위안에서 58조8019억 위안(약 1경391조원)으로 3.4%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GDP 산정방식의 변경과 제3차 전국경제센서스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개정 이후 제1차 산업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의 10.0%에서 9.4%로, 2차 산업인 제조업은 43.9%에서 43.7%로 각각 낮아졌다.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은 46.1%에서 46.9%로 높아졌다.

경제센서스는 국가통계국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지난 2005년과 2009년에도 센서스 발표 이후 2004년 GDP 규모가 16.8%, 2008년은 4.4% 각각 확대됐다. 이는 기존 GDP 산정방식에서 낮게 평가됐던 서비스산업의 경제 기여도가 센서스를 통해 재조정됐기 때문이다.

또 국가통계국은 이전까지 비용으로 처리됐던 연구·개발(R&D) 지출을 투자에 포함하는 등 일부 산정방식도 변경했다.

지난해 GDP 상향폭은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1~3%를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상향 조정된 규모가 말레이시아 전체 경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GDP는 3120억 달러였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수치 변경이 올해 GDP 성장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반대의 의견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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