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시민들 "이렇게 할 필요있나" VS "합당하다"

입력 2014-12-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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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을 해산을 선고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통진당의 이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헌재를 통해 정당을 해산할 필요가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직장인 문모(37)씨는 "통합진보당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해산시키는 것도 합당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정당의 심판은 국민의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대학생 박모(25)씨 역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정부와 헌재가 정당을 해산시킨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45)씨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을 시작으로 진보진영에 대한 공격이 이어질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자영업자 김모(40)씨는 "통합진보당이 이적단체로 보이는 근거는 충분하다"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헌재의 결정에 찬성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하고 통진당 소속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다. 법무부가 심판을 청구한지 40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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