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 주식 교차거래 가능한 '후강퉁', 2014 하반기 증시 달궈

입력 2014-12-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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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투 전문사 '트루차이나' 무료 방송 진행하며 중국 증시 정보 제공해

지난 18일, 한국거래소는 출입 기자단과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금/ETN 등 신시장 개설 및 신상품 출시, 박스권에 갇힌 증시, 유가/코스닥 시장 상장 열풍, 배당활성화 정책, 금리 최저치 기록, 후강퉁(후강통) 시행 등이 있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가장 최근에 시행이 된 '후강퉁'이다.

후강퉁은 중국 리커창 총리가 4월 보아오포럼에서 발표한 상하이 거래소와 홍콩 거래소간의 교차거래를 허용한 것을 말한다. 이는 홍콩 및 해외 투자자가 홍콩거래소 회원증권사를 통해 상해A를 매매할 수 있는 '후구퉁', 중국 본토 투자자가 상해 거래소 회원증권사를 통해 홍콩H를 매매할 수 있는 '강구퉁'으로 나누어져있다.

강구퉁은 이전부터 가능했지만, 11월 후강퉁 시행 이후 국내투자자를 비롯한 해외투자자가 홍콩시장을 통해 상하이A주식을 직접 취득할 수 있는 후구퉁도 가능하게 됐다. 그렇다면 후강퉁 시행 후, 한 달이 지난 지금 증시 상황은 어떠할까?

트루차이나 이승준 대표에 따르면 후강퉁 시행 전후의 1개월 간 국내에 상장된 중국A주 ETF 5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11.0%에서 28.6%로 2배 이상 올랐다. 개인차가 크지만 개별 종목에 직접투자한 일명 ‘직투족’도 적잖은 수익을 거둬갔다. 상해종합지수(상해지수) 또한 후강퉁 시행 및 중국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상승 후, 최근 중국 정부의 증시 과열 억제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급락하지 않고 양호한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승준 대표는 "후구퉁 총한도인 3000억 위안은 지금 속도라면 4~5개월 안에 모두 소진된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후속적인 개방정책을 요구할 것이다. 위안화의 기축통화화를 꿈꾸는 중국으로서는 자본 시장를 점진적으로 개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중국시장의 장기적인 상승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우호적인 전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중국 주식 직투 전문사 트루차이나는 각종 증권사와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주식 및 증시와 관련한 설명회나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5일 홈페이지(www.truechina.co.kr) 정식 오픈하여 중국 관련 뉴스 및 리포트, 중국 증시를 반영한 정보들을 직투족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규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는 녹화방송을 통해 이승준 대표의 강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무료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직투족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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