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하면서 국고로 환수되는 통합진보당의 재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19일 오전 10시경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결정했다. 이 선고는 즉시효력이 발생하며 해산한 정당의 잔여재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통합진보당의 남은 재산 역시 국고로 환수된다.
선관위는 통합진보당의 정당 보조금과 재산의 국고 귀속을 위해 통합진보당의 수입ㆍ 지출 계좌를 압류할 방침이다.
통합진보당의 재산은 올해 6월 기준으로 선관위에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1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예금과 현금이 18억원, 시ㆍ도당 건물이 6억원, 채무가 7억 4000만원이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통진당에 지급된 국가보조금은 163억원이다. 선관위에 맡겨진 정치우원금 가운데 정치후원금 가운데 의석 수에 따라 기탁금 14억 원이 추가로 보조됐다.
통합진보당은 오는 19일까지 일반 재산 현황을, 29일까지는 국고보조금 회계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이를 토대로 통진당 재산을 모두 환수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