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할머니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인 할머니의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특별 기자간담회에는 진모영 감독과 한경수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에 앞서 진모영 감독은 최근 ‘강계열 할머니를 찾아가지 말라’고 호소문을 써 화제를 모았다. 그는 호소문에 대해 “영화를 하면서 그런 관심이 강계열 할머니를 힘들게 한다는걸 예상하지 못했다. 영화 개봉을 준비하면서 출연자들의 걱정을 하게 됐다”면서 “이번 호소문은 어떤 충격이 와서 할머니가 피신을 했다는 것은 아니다. 극장 관객들도 많아지고 관심도 높아지는데 미리 위험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의논하고 미리 부탁드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계열 할머니는 건강히 잘 계신다”며 “할머니께서 자신을 찾아오는 관객들이 감사하지만 두렵기도 하다고 하셨다. 우리도 할머니가 편안하고 안전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요청을 드렸다”고 할머니의 안부를 전했다.
호소문이 논란이 될 줄 몰랐다는 진 감독은 “몇몇 분들께는 심기가 불편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한 평생 서로를 향한 순애보를 펼친 백발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 다큐멘터리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눈물 한 바가지 흘렸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두 분 사랑 너무 아름다워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웬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보다 훨씬 좋은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