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주식시장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 코스닥시장에서 14개 등 총 18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증시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상한가 행진이 이어졌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제일모직은 글로벌지수 편입소식에 상승폭을 키우며 상한까까지 치솟았다. 제일모직은 전일보다 1만6500원(14.46%)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 새내기주인 녹십자엠에스 역시 지난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줄곧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사주 공개매수를 발표한 아세아텍 역시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장을 마감했다. 아세아텍은 이날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437만5000주(총 발행주식수의 25%)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000원이며, 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2015년 1월9일까지다. 결제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잠재 주주들의 시장 참여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 중 일부를 전략적 투자자와의 지분제휴 등을 통한 처분에 사용할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동보로봇도 최대주주인 동부CNI이 지분매각 이슈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CNI는 지난 17일 동부로봇 지분매각 추진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외국계 회사로 구성된 리드 드래곤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리드드래곤 컨소시엄에 중국 전자업계 거물인 리밍 회장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들제약, 이필름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테코사이언스, 인테그레이티트에너지, 파티케임스, 큐브스, 코콤, 뉴프렉스, 현대아이비티, YTN, 아이에스이커머스, 코스온, 윈포넷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