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은 7만51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발표한 중소제조업 1300개 업체를 대상 ‘2014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에 따르면 평균 일급은 7만511원으로 지난해 6만9423원보다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상시 종사자가 20~299인 중소 제조업 2만8246개 중 1300개사를 표본조사를 진행해서 도출했다. 조사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일급을 받는 직종은 회로설계사로 11만4981원을 기록했다. 이어 안전관리사가 10만5970원, 제도사가 10만4569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일급을 받는 직종은 철강포장원으로 5만7658원에 불과했으며 방직기조작원과 철물재단원이 각각 5만8006원, 6만477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종사하고 있는 직종은 작업반장으로 9만278원을 나타냈다. 기계정비원과 특수차운전원은 각각 8만3626원과 7만8877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년 9월중 중소제조업의 직종별 임금을 파악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