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서적 구매비, 10년 중 최저 “2만원도 안돼” 대체 왜?

입력 2014-12-19 1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평균 서적 구매비

월평균 서적 구매비가 최근 10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KPIPA 출판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는 1만9696원이었다. 지난 2005년 상반기 2만2136원에서 지속해서 감소한 결과로 10년 만에 2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월평균 오락ㆍ문화비는 지난 2005년 상반기 10만2189원에서 2014년 상반기 15만1167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 중 월평균 서적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3%로 2005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국내 출판산업의 신간 발행 종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가 증가했다. 이중 교육 관련서가 지난해보다 2.3%P 증가해 전체 증가 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상반기 출간된 사회과학 서적의 발행 종수 비중은 전체의 11.9%로 실용서의 약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서, 문학에 이어 세번째 많은 수치로 인문학 서적을 추월한 것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측은 "세월호 침몰 참사, 지방선거 등 상반기 다사다난했던 한국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서적 구매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월평균 서적 구매비, 취업난과 입시 경쟁 때문이라고?", "월평균 서적 구매비, 교육 관련 서적만 잘 나가네", "월평균 서적 구매비, 빌려서 읽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33,000
    • +1.77%
    • 이더리움
    • 3,336,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443,200
    • +1.7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99,700
    • +2.57%
    • 에이다
    • 484
    • +2.33%
    • 이오스
    • 643
    • +0.31%
    • 트론
    • 210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77%
    • 체인링크
    • 15,580
    • +3.04%
    • 샌드박스
    • 349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