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뒤, 경계매물 속에 주요 지수의 등락은 엇갈렸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23% 오른 6545.27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0.25% 하락한 9786.9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18% 내린 4241.65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오후 4시 30분 현재 0.4% 오른 340.51을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는 전일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대인 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3.8% 올랐고, 리오틴토는 2.3% 상승했다.
프랑스 컴퓨터서비스업체 아토스는 5.9% 상승했다. 제록스의 IT아웃소싱사업을 1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스위스 제약사 로슈는 6% 넘게 하락했다. 유방암 치료제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이 매도세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