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사상 첫 월드컵 동메달

입력 2014-12-20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도 사상 첫 5위

(사진=연합뉴스)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0·한국체대)이 사상 첫 월드컵 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2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51초06)와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1분51초96)가 금·은메달을 나눠 가진 가운데, 윤성빈은 크리스토퍼 그로테르(독일·1분52초34)에 0.27초 차이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수준 높은 무대인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낸 것은 썰매 종목 역사상 처음이다.

봅슬레이에서 간판스타인 원윤종(29)·서영우(24·이상 경기연맹)가 지난 주 1차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8위에 오른 것이 종전의 최고 성적이었다.

루지에서도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출전 팀이 적은 팀 계주 종목의 8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윤성빈은 한국체대 강광배 교수의 권유로 2012년 스켈레톤에 입문해 고작 2년여의 선수 경력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 대륙간컵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소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6위를 기록하는 등 경기에 나설 때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왔다.

한편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서영우도 윤성빈에 이어 좋은 기록을 냈다. 원윤종·서영우는 각각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을 맡아 같은 장소에서 이어 벌어진 봅슬레이 2인승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의 기록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3,000
    • +0.01%
    • 이더리움
    • 4,662,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35%
    • 리플
    • 2,002
    • -3.33%
    • 솔라나
    • 351,400
    • -1.24%
    • 에이다
    • 1,420
    • -5.52%
    • 이오스
    • 1,178
    • +10.2%
    • 트론
    • 288
    • -2.7%
    • 스텔라루멘
    • 770
    • +1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03%
    • 체인링크
    • 24,920
    • +1.55%
    • 샌드박스
    • 963
    • +58.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