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가 ‘가요대전’에 깜짝 등장했다.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2014 가요대전' 시상식에서 류현진이 음원상과 앨범상을 시상하기 위해 배우 한채영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한채영은 류현진에게 “미국에 계신 분이 웬일인가?”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이 자리를 위해 초대받아 특별히 오게 됐다. 한채영을 보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한채영은 대본을 뚫어져라 보며 긴장한 류현진에게 “오늘 왜 이렇게 떠느냐?”고 물었고, 류현진은 “이런데 처음 와서 굉장히 떨린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또 “음악을 좋아해 동료들에게 추천해준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부탁하겠다”고 K-POP 전도사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SBS는 가요대전, 연기대상, 연예대상 등 3대 연말시상식과 시청자 참여 축제가 어우러질 SAF(SBS AWARDS FESTIVAL)를 개최하며 지난 2006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던 가요대전 시상식을 8년 만에 부활했다.
가요대전 시상식은 올 한 해 공식데이터(다운로드 횟수, 앨범 판매량, SNS 조회수)를 토대로 수상자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