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요대전' 박봄 빠진 2NE1, 여자그룹상 수상...박봄 근황은?

입력 2014-12-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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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전' '2NE1' '박봄'

▲투애니원의 무대와 수상 소감(사진=방송 캡처)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SBS '2014 가요대전' 시상식에서 걸그룹 2NE1이 여자그룹상을 수상했다.

여자그룹상을 수상한 2NE1의 산다라박은 수상자로 결정된 뒤 "항상 응원해 주는 양현석 사장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며 "항상 고생하는 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는 짤막한 소감을 나타냈다. 공민지 역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혹시나 기대했던 박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박봄은 지난 6월 마약밀수 파문으로 현재 자숙중이다.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당시 검찰은 박봄에 대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봄이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복용했고 현재는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점이나 마약류에 해당하는 약품을 우편으로 반입하려 했다는 점 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박봄은 지난 8월 15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 공연 당시 마약 밀반입 문제가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2NE1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바 있다. 당시 박봄은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말 외에는 마약 밀반입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아 네티즌의 차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박봄은 이후 출연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현재까지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가요대전을 통해 박봄이 빠진 2NE1이 TOP10은 물론 여자그룹상까지 거머쥔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가요대전 2NE1, 박봄이 연예인 아니었으면 구속이었을 듯" "가요대전 2NE1, 박봄 없어도 큰 차이 모르겠음" "가요대전 2NE1, 소감서 박봄 언급했으면 또 한바탕 요동쳤을 듯" "가요대전 2NE1, 박봄 언급은 안 한 것이 잘한 일인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가요대전' '2NE1' '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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