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내 베나토르의 CBT를 예고했던 네오아레나가 일정을 확정하고 26일부터 현지화를 위한 테스트에 돌입한다. CBT를 통해 기본적인 시스템과 서버 안정성 점검은 물론, 베나토르의 핵심 콘텐츠에 대한 중국 유저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그 동안 양사가 협력해 진행한 현지화 작업에 대한 검증을 목표로 진행한다.
베나토르의 중국 서비스는 중국서비스파트너인 에이팔디지털뮤직홀딩스에서 진행하며, 이번 CBT는 iOS 애플리케이션 다섯 곳에서 스토어 유저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베나토르는 출시 당시 단기 간에 T스토어 인기 게임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구글플레이 론칭 당시 사전등록에 15만명이 몰린 게임이다. 네오아레나의 주가는 지난 3월 31일 베나토르의 사전등록이 시작되며 기대감에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4월 7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주춤하던 주가는 지난6월과 8월 중국·일본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우상향 곡선을 되찾았다.
베나토르의 중국내 흥행이 점쳐지는 이유는 현재 웹젠이 중국에서 뮤 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을 출시하며 한국 모바일 게임의 흥행을 이끌고 잇기 때문이다. 전민기적은 지난 10일 iOS/안드로이드 기종에 대한 무료배포 정식서비스를 시작 3일만인 첫 주말에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덕분에 웹젠의 주가는 12일과 15일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베나토르에 대한 중국 유저들의 기대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에서도 베나토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상태다. 에이팔디지털뮤직홀딩스 중국 홈페이지에 게재된 베나토르 프리(pre)뷰는 “한국 유명 게임 회사가 ‘계승자’를 만들어 첫 발을 내딛으려고 한다”며 “계승자는 클래쉬 오브 클랜(COC)사용자들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계승자는 베나토르의 중국 현지 서비스명이며 COC는 슈퍼셀의 모바일 게임으로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1위뿐 아니라 전 세계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에 랭크된 게임이다.
네오아레나는 내년 1분기 중국 내 정식 출시 목표 달성 후 일본, 대만 등에 출시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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