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4분기와 내년 3분기까지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0% 하향한 48만원을 제시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플랫폼 구축전략은 201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플랫폼 강화 전략에 따리 상암동에 한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 준공을 내년 2분기말 즈음에 앞두고 있다"며 "마지막 공사의 영향으로 내년 3분기까지 삼성SDS의 실적을 예상보다 크게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890억원과 당사 기존 예상치 178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1216억원으로 수정전망된다"며 "특히 준공시점 가장 마지막인 2분기에는 Y0Y로 큰폭의 마이너스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영향으로 단기 설적 다소 악화되나 삼성SDS의 경쟁력과 사업 영역은 더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며"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추친하고 플랫폼 구축전략은 이번데이터 센터 완공후 2016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