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김정은, 내년 5월 러시아서 정상회담 가능성

입력 2014-12-22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 함께 초청받아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함께 초청받은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제3국에서 열릴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일단 기념식 참석과 관련, 러시아 측의 초청을 받았지만 박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남북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예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또 남북 정상회담과 같이 큰 이슈를 타국을 통해 성사한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있다.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 제재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마련한 외교적 이벤트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대북관계에 있어 러시아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초청에 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김정은 위원장의 행사 참석 여부도 큰 변수다. 2005년 60주년 기념식에는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미·중·일을 포함한 53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지만,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김정은의 경우 유학파에다 최근 국제사회의 압박에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펴왔다는 점에서 참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91,000
    • -0.63%
    • 이더리움
    • 4,668,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0.07%
    • 리플
    • 2,024
    • -2.17%
    • 솔라나
    • 350,500
    • -1.6%
    • 에이다
    • 1,435
    • -4.65%
    • 이오스
    • 1,178
    • +9.68%
    • 트론
    • 289
    • -2.69%
    • 스텔라루멘
    • 802
    • +16.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50
    • -1.89%
    • 체인링크
    • 24,920
    • +1.3%
    • 샌드박스
    • 875
    • +4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