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100.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21분 현재 3.35원 떨어진 109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강달러 기조에도 올해 마지막 달의 월말 기간에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집중된 영향이다. 또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위험자산 거래가 증가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연말 장세에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할 수 있다”며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강도, 월말 네고 물량 여부가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0~1108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4.54원 내린 100엔당 919.57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