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상생의 하모니] LG그룹, ‘미래 주역’ 청소년들의 재능 키운다

입력 2014-1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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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다문화가정에 전문교육 지원

▲지난해 10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LED 전구를 활용한 과학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LG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도록 과학·언어·음악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는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일본 등 10여개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 3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카이스트와 연계해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과학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글로벌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실시된 캠프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영어교육과 과학을 접목한 캠프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5·6학년생 참가자 전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서 선발하고 있다.

LG의 교육지원은 해외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LG는 2012년부터 한국전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있지만 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운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LG 임원들이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고등학교 졸업까지 3년간 학비와 교재비를 지원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도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 지역에서 현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LG 희망학교’를 개소했다. 케냐의 LG희망학교는 학생 4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9개의 교실에 화장실, 컴퓨터실, 조리공간, 물 저장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LG전자는 모니터, PC 등 교육 기자재도 함께 지원했다.

이밖에도 LG는 2009년부터 음악영재를 발굴해 국내외 유수 교수진의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LG 사랑의 음악학교’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개 부문에서 음악영재 10~20명이 국내 유수 교수진의 그룹 레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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