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임’ 허정범 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일반보험 늘려 車보험 손해 메운다”

입력 2014-12-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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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손해율 90.9% 3분기 적자…작년 종합손해보험사 탈바꿈

▲허정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허정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이하 하이카다이렉트) 대표이사 사장이 원수손해보험사(대리점 등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 처음으로 4연임에 성공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19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허 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허 사장은 현대해상에서 직할영업부 과장, 직할영업1부 부장, 상무, 전무를 역임해 ‘영업통’으로 불린다.

허 사장은 2005년 12월 하이카다이렉트의 초대 CEO로 취임해 2008년, 2011년 연임을 통해 9년간 회사를 이끌어 왔다.

허 사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10년째 CEO를 하게 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1분기 흑자전환 했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오르면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하이카다이렉트의 당기순이익은 올해 1분기 16억3200만원 흑자 전환한데 이어 2분기에도 20억4600만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결산을 기록했지만 3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하이카다이렉트의 2014년 1~9월 당기순이익은 59억5500만원 적자다. 지난해 하이카다이렉트의 결산 당기순이익은 177억1500만원 적자에 달했다.

허 사장이 적자의 원인으로 꼽은 하이카다이렉트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은 올해 11월 93.8%, 올해 누계 90.9%다. 이는 적정 손해율 77%를 훌쩍 넘은 수치다. 적정 손해율을 넘으면 보험업계는 적자라고 본다.

자동차보험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허 사장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 부터 상해·책임 등 일반보험에 대한 영업인가를 받아 내는 등 하이카다이렉트를 단종 자동차보험사에서 종합손해보험사로 탈바꿈했다. 올해 초에는 보험기간이 각각 1년과 3년인 순수보장성 운전자보험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허 사장은 상해·책임 외 사업 다각화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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