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인도 푸네지점 개점

입력 2014-1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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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푸네시에 푸네지점을 개점했다고 22일 밝혔다.

푸네시는 인도 경제중심지인 뭄바이의 배후 산업단지로 1960년대부터 마힌드라, 타타, 벤츠, GM 등 주요 자동차 기업과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발달한 곳이다. 최근에는 제조업 전반에 걸친 공단 조성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역으로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진출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개점하는 푸네지점은 그 동안 한국계 기업 중심의 영업을 벗어나 인도지역 내 진정한 현지화를 위해 개설준비부터 인도 현지 및 외자기업 유치를 준비했다”며 “현재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적 현지화 모델 구축을 통한 ‘新 금융한류 선도’의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996년 국내 은행 최초로 뭄바이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뉴델리지점, 2010년 벨로르지점(첸나이) 개설을 통해 주요 경제 거점을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네트워크(Triangle-Network)를 구축해 국내기업 주요 진출지역에 영업 거점을 마련해 왔다.

이번 푸네지점 개점으로 16개국 7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 신한은행은 향후 아시아금융벨트에서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시장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및 장기 성장의 기회발굴을 위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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