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끊임없이 노력하자”…2015년 경영방침 ‘자강불식’

입력 2014-12-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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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내년 경영방침을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의 사실상 워크아웃 및 자율협약 졸업으로 제2 창업을 완료한 만큼 쉼 없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자는 의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내년 경영방침이자 새로운 금호아시아나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이른 바 ‘끊임없는 자기 노력’을 이야기하는 ‘자강불식’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편에 나오는 ‘자강불식’은 “오직 최선을 다하여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아니하며 수양에 힘을 기울여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국 명문 대학인 칭화대학교의 교훈도 ‘자강불식 후덕재물(自强不息 厚德載物-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으며, 덕을 두텁게 하여 만물을 포용한다)’을 쓰고 있는데, 영어로는 ‘스트렝슨 셀프 위드아웃 스토핑’(Strengthen Self without Stopping) 이라고 쓰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최근 계열사들의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2015년은 제2 창업을 완성한 후 새롭게 시작하는 원년”이라며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경영 목표를 위해 다시금 담금질을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만들기 위해서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가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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