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등 IT∙전자 기계부품 전문기업인 영백씨엠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25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이틀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 배정 물량 13만4700만주(20%)에 대해 약 3377만533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은 92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과 15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5500원으로 확정됐다.
영백씨엠은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약 37억원을 조달할 예정인데, 공모 자금 전액을 설비 구매와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진동모터 신규고객용 제조설비, 고가형 진동모터인 BLDC 제조설비, OIS용 코일 Ass’y설비, OIS용 F-PCB/코일 SMT설비 등에 대한 투자다.
홍순일 영백씨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선진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한 제품 다변화와 해외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기술 혁신과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영백씨엠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