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신내림, 무속인 된 연예인 누가 있나 보니… ‘방은미ㆍ황인혁 ㆍ안병경ㆍ박미령’

입력 2014-12-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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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MBC

배우 정호근이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가운데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 된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정호근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정호근이 9월 한 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11월 14일 신내림을 받고 현재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려 내년 1월 1일부터 무속인으로서 사람을 받을 예정이다.

정호근의 신내림 소식이 전해지자 신내림 받은 연예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모델로 활약했던 방은미는 한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델 3년 차가 됐을 때부터 무대 위에 큰 음악 소리가 굉음처럼 들렸다”며 “현기증이 나서 실신도 많이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모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밤 11시만 되면 원인 불명의 고열에 시달렸다. 일시적 현상이라고 치부하려 했지만 치료 방법이 없어 신병을 의심했다”며 “아들 출산 4개월 만에 내림굿을 결정했다”며 신내림을 받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또한 배우 황인혁도 신내림을 받은 연예인이다. 황인혁은 2000년대 초반까지 CF 모델 및 연기자로 활동했다. 드라마 ‘쿨’,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등에 출연했지만 2003년 심한 무병을 앓고 신내림을 받은 뒤 5년 동안 본격적인 무속인 수련을 받아 퇴마사로 전향했다. 이밖에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으로는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안병경, 80년대 하이틴스타 박미령 등이 있다.

정호근 신내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호근 힘내시길”, “정호근 방송에서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호근 딸 잃은 슬픔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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