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중장기 도약을 위한 10대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동부대우전자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 전략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실적과 성과를 진단하고, 2015년 매출 및 수익 증대 방안과 조직별 경영전략 및 실천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최진균 부회장은 특강을 통해 “오늘 워크숍에 참석한 간부들은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이라며 “동부대우전자의 사업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격렬하게 토론해 목표달성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고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실용주의 생활가전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분야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본에 더욱 충실해 저비용ㆍ고효율 구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실용 가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상품기획담당과 디자인센터에서 내년 출시될 제품들의 특장점 및 디자인 전략을, 연구개발본부에서는 신제품 개발전략 및 핵심기술 확보 방안, 생산본부에서는 생산성향상 및 원가절감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사업별 마케팅담당과 중남미ㆍ중동ㆍ미주ㆍ국내 등 국내외 판매법인 및 지점들이 각 조직별로 2015년 매출 및 수익 증대 방안, 중장기 도약을 위한 전략 및 핵심과제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신제품 및 유통망 확대 방안, 영업네트워크 및 대형거래선 확대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개발목표 달성, 제조혁신, 신제품 확판 등 중장기 도약을 위한 10대 핵심 프로젝트들이 확정된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2개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600억원 중 해외 비중은 약 80% 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신흥 시장은 동부대우전자의 해외 매출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신흥 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