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해산 결정을 받은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 5명에 이어 비례대표 지방의원 6명도 2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위원회의를 열어 통진당 소속이었던 비례대표 광역의원 3명과 비례대표 기초의원 3명 등 총 6명의 지방의원에 대해 ‘퇴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례 광역의원 3명은 각각 광주시의회, 전북도의회, 전남도의회 소속이며, 비례 기초의원 3명은 각각 전북 순천시의회, 여수시의회, 해남군의회 소속이다.
지난 19일 해산된 통진당에는 광역의원 3명(비례대표), 기초의원 34명(지역구 31명, 비례대표 3명) 등 지방의원 37명이 속해 있었다.
다만 선관위는 통진당 소속으로 선출된 지역구 기초의원 31명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과 정당법에 관련 규정이 없어 선관위에서 판단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일단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