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션이 아내를 위한 이벤트로도 기부를 한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는 션, 정혜영 부부 2편으로 꾸며진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기부천사인 두 사람은 각별한 부부애와 나눔 활동을 결합한 사례를 공개한다.
MC 이경규는 션에게 "수표를 기부하는 것으로 아내에게 이벤트를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션은 "아내에게 이벤트 하는 것을 좋아한다. 2011년 11월 11일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였다. 그때 정확한 시간, 정확한 금액으로 수표를 발급받아 아내 이름으로 기부했다. 아내가 기부하는 것으로 선물하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션은 집필한 책의 판매를 통해 받은 인세 역시 정혜영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션은 "책 인세를 정혜영에게 선물로 주기로 했는데 기부할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에 빠져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혜영은 "깜짝 놀라고 머리가 뜨거워졌다. 하지만 나중에 우리 남편을 정말 존경할 수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힐링캠프' 팀과 션, 정혜영 부부, 축구선수 김동진이 함께 한 연탄봉사 현장이 공개된다. 한 겨울 따뜻한 나눔 이야기는 2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