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장동민, KBS 라디오 DJ 호흡 "폭발적인 끼…엄마의 마음으로 품는게 미션" [2015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

입력 2014-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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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레이디제인이 장동민과 함께 KBS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춘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라디오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의 새로운 DJ 장동민과 레이디제인이 참석했다.

장동민은 "이번 개편을 맞이해 새단장을 했다. 지금 조정치씨는 혼자 생방을 하고 있다. 생방와중에 저 혼자 이곳에 와있어 마음이 급하다. 1월1일부터 레이디제인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여성적인 감성이 가미돼 더 좋은 방송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디제인은 "더블 DJ로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정식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장동민씨와 잘 호흡 맞춰서 열심히 하겠다"고 DJ를 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과 어떻게 차별점을 둘 것이냐'는 질문에 레이디제인은 "장동민씨가 개그계의 천재라고 생각하는데 PD께서 엄마의 마음으로 품으라고 하셨다. 그게 저의 미션인 것 같다"라며 "주체못할 끼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다독여 가면서 호흡을 함께 맞춰간다면 재미와 감동을 찾을 수 있는 예능적인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 PD는 "쿨 FM가 예능성을 강화해서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 조정치씨가 할 때부터 예능감이 가득한 프로그래믕로 소문나있다"라며 "그러다보니 감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여성 DJ를 영입하게 됐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장동민씨와 호흡을 맞춰온 경험이 있기에 함께 하게 됐다.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KBS라디오가 2015년 1월 1일,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 방향으로 하는 대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S 라디오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라디오 매체의 핵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듣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존재감’ 있는 MC 영입을 통해 프로그램, 채널, 나아가 KBS라디오 전체의 ‘존재감’을 높이며, 아울러 KBS의 공영 라디오 서비스를 ‘디지털’ 공간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S 쿨FM은 2015년 대개편 (2015.1.1)을 맞아 라디오 예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역대급 DJ 라인업을 구축해 청취자들에게 압도적 재미와 폭발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박명수가 '박명수의 라디오 쇼'(11:00-12:00)를 맡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입증해온 박명수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김성주의 가요광장'(12:00-14:00, 월-금)에서는 유쾌하고 따뜻한 진행이 돋보이는 전문MC 김성주가 새로 DJ를 맡아 점심시간대 라디오계를 평정할 예정이고,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는 ‘예능 대세’ 장동민이 ‘예능 여신’ 레이디 제인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

한편, 활력이 필요한 오후 4시에는 예능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KBS 대표 아나운서 조우종이 '조우종의 뮤직쇼' (16:00-18:00)를 새로 맡아 음악과 쇼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뮤직쇼를 진행한다.

주말 프로그램에선 2AM 창민이 '창민의 가요광장' (12:00-14:00, 토-일) DJ를 맡아 단비 같은 생방송으로 주말 낮시간대를 청취자와 같이 느끼고 호흡하는 살아있는 시간으로 완전히 바꿔놓을 예정이다.

8개 프로그램이 개편되는 이번 KBS 쿨FM의 대개편은, 최강 DJ 라인으로 예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존의 라디오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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