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2AM 창민, "데뷔때부터 DJ가 꿈…부담감 벗고 청취자와 적극 소통할 것" [2015 KBS 라디오 개편 설명회]

입력 2014-1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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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AM 창민이 DJ로 KBS 라디오 청취자들을 만난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라디오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 가운데 '창민의 가요광장' DJ를 맡게 된 창민이 참석했다.

창민은 "데뷔때부터 DJ가 꿈이었다. 그간 라디오 게스트로 활동했었다"라며 "일주일에 최대 8개까지 게스트로 나갔던 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창민은 "이번에 기회를 주고 믿어주셔서 주말을 책임지게 돼 감회가 새롭다. 주말에 여행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밝은 에너지 많이 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창민은 "예전부터 라디오를 하고 싶었을 때 가장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것은 데일리라는 점이었다"라며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해외활동이 많으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데 주말 이틀만 청취자를 만나고, DJ자리를 빌어 좀 더 소통하고 음악공부를 할 수 잇다는 점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민의 가요광장' PD는 "세월이가도 새로운 미디어가 탄생해도 라디오의 변하지 않는 라디오의 장점은 생방송이다. 정해져 있지 않고 즉흥적으로 무언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라디오의 재미이자 본질이다"라며 "주말 낮이라는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에 걸맞은 감각이 있는 베스트 DJ감이라고 생각해서 창민 씨를 DJ로 모시게 됐다"고 창민을 캐스팅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KBS라디오가 2015년 1월 1일,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 방향으로 하는 대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S 라디오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라디오 매체의 핵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듣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존재감’ 있는 MC 영입을 통해 프로그램, 채널, 나아가 KBS라디오 전체의 ‘존재감’을 높이며, 아울러 KBS의 공영 라디오 서비스를 ‘디지털’ 공간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S 쿨FM은 2015년 대개편 (2015.1.1)을 맞아 라디오 예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역대급 DJ 라인업을 구축해 청취자들에게 압도적 재미와 폭발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박명수가 '박명수의 라디오 쇼'(11:00-12:00)를 맡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입증해온 박명수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김성주의 가요광장'(12:00-14:00, 월-금)에서는 유쾌하고 따뜻한 진행이 돋보이는 전문MC 김성주가 새로 DJ를 맡아 점심시간대 라디오계를 평정할 예정이고,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는 ‘예능 대세’ 장동민이 ‘예능 여신’ 레이디 제인과 새롭게 호흡을 맞추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

한편, 활력이 필요한 오후 4시에는 예능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KBS 대표 아나운서 조우종이 '조우종의 뮤직쇼' (16:00-18:00)를 새로 맡아 음악과 쇼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 뮤직쇼를 진행한다.

주말 프로그램에선 2AM 창민이 '창민의 가요광장' (12:00-14:00, 토-일) DJ를 맡아 단비 같은 생방송으로 주말 낮시간대를 청취자와 같이 느끼고 호흡하는 살아있는 시간으로 완전히 바꿔놓을 예정이다.

8개 프로그램이 개편되는 이번 KBS 쿨FM의 대개편은, 최강 DJ 라인으로 예능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존의 라디오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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