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크리스마스이브에 평창동 자택으로 팬들 초대…선착순 300명 "23일 서태지닷컴 당첨자 공개"

입력 2014-12-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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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컴퍼니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22일 정오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글을 올려, 오는 24일 '2014 크리스말로윈~ 콰이어트 나이트 나쁜 산타를 찾아라, 평창동 원정대!'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태지 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는 오는 24일,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22일 정오부터 시작해 오는 23일 정오까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선착순 300명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서태지닷컴에 공지된다.

행운의 주인공 300명은 엄격한 팬 인증절차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공식 사이트인 서태지닷컴 정회원이어야 하며, 몇 가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팬들에게 이벤트 참여를 위한 재치 넘치는 '극한 조건'을 함께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평창동은 서울의 극한지대다. 서울시내 보다 평균 2도가 낮다는 것을 명심하라.", "평창동으로 가는 길은 험준한 산세와 히말라야 급 경사도를 자랑한다. 하이힐 따위는 던져 버려라.", "평창동은 북한산에서 몰아치는 칼바람에 살을 에고 뼈를 깎는 곳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등 평창동의 혹한을 딛고 서태지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낼 '극한 체험'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주목된다.

'2014 메리 크리스말로윈~ 콰이어트 나이트 나쁜 산타를 찾아라, 평창동 원정대!' 이벤트는 무려 5년이라는 공백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주고 있는 진짜 열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처럼 데뷔 때부터 늘 클라스가 다른 팬 사랑과 팬 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는 서태지는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를 통해 찾아온 팬들과 어떤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될지가 이번 이벤트의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과연 힘들게 평창동을 찾아온 팬들은 서태지를 만날 수 있을까?

한편, 서태지는 2014년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친 대중적 행보를 보이며 가요계는 물론 사회, 문화계까지 뒤흔들었다.

지난 10월 20일, 5년만에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 지금까지 대중가요사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음악이라는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받았다. 선공개곡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은 음원차트 10개 차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서태지 9집은 지난 12월 초, 미국 빌보드가 뽑은 '2014년 올해의 노래들'에 '소격동'을 올린 데 이어, 음악 웹진 '이즘'이 꼽은 2014년의 10대 명반을 비롯한 일간지, 온라인 매체등 국내외 평단과 언론을 통털어 '2014년 올해의 컴백'으로 극찬 받고 있다.

아울러, '문화대통령'답게 '최초' 행보도 이어졌다.

서태지는 지난달 14일 ‘크리스말로윈’의 보컬, 기타, 신스, 베이스 FX 등 음악의 소스가 되는 스템(stem) 파일을 무료로 공개하며 국내 최초로 리믹스 콘테스트를 개최하는 실험적 시도를 펼쳐 300여팀의 국내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열기를 보였다. 최종 후보에 오른 10곡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서태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taiji)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투표가 진행된다.

서태지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간 개최하는 전국투어 서울 공연으로 숨 가빴던 2014년의 행보를 마무리한다. 이는 14년만에 개최되는 전국투어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광주, 대구, 부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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