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이 해외증시의 하락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30포인트(0.75%) 떨어진 1358.8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미국시장이 3분기 GDP 성장률 악화로 기술적인 조정을 보이며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시장에서 물량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218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억원, 27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32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 비금속광물, 은행업 등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 통신업 등은 1% 이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삼성전자 0.81% 하락중이고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1.18% 약세다. 국민은행, 한국전력은 소폭 오름세.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하락중이다. 전일보다 3.75포인트 떨어진 582.3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원, 2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이 47억원 순매수 중이다.
비금속, 금융, 화학, 종이·목재, 금속 등을 제외한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이 1% 이상 하락중이고 LG텔레콤, 메카스터디 등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