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육아기 근로단축 최대 2년으로 확대

입력 2014-12-2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7월부터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들은 최대 2년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활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남녀고용평등법 및 시행령’개정안이 오늘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육아휴직 대신 주당 15~30시간으로 단축 근무하여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게 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기간과 사용 횟수가 확대된다.

이를 통해 현행 최대 1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최대 2년까지 사용 가능해진다. 또 최대 2회까지 사용했던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육아휴직의 사용 횟수는 3회까지 늘었다.

다만, 육아휴직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최대 2회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제도의 명칭 또한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한다. 고용부는 내년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께 통과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이 같은 업종 평균의 60%(2015년 70% 상향)에 미달하는 사업주에게 시행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그 이행 실적을 점검하는 제도다. 대상은 3회 연속 여성근로자의 고용 기준에 미달한 사업주로서 이행 촉구를 받고도 시정하지 않는 사업주다.

명단공표는 소명절차 등을 거쳐 6개월간 관보·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재되며 2016년말부터 시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11,000
    • -2.57%
    • 이더리움
    • 4,586,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74%
    • 리플
    • 1,854
    • -11.38%
    • 솔라나
    • 342,400
    • -4.28%
    • 에이다
    • 1,339
    • -9.47%
    • 이오스
    • 1,119
    • +4.58%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3
    • -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5.72%
    • 체인링크
    • 23,160
    • -6.04%
    • 샌드박스
    • 792
    • +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