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입금계좌번호 보호용 프로그램 적용

입력 2006-10-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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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전자금융 보안강화의 일환으로 인터넷뱅킹 거래시 신개념의 ‘입금계좌번호 보호용 프로그램(제품명: Account-Protect)’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11월 1일부터 적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PC보안업체 잉카인터넷과 공동으로 개발 완료해 특허출원 했다.

이번에 개발된 입금계좌번호 보호용 프로그램(Account-Protect)은 기존의 키보드 입력방식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우스 클릭을 이용한 입력방식을 채택했고, 인터넷뱅킹 거래 시 입금계좌번호 위ㆍ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이 입금계좌번호를 마우스로 입력할 때 해당 숫자와 일치되는 문자로 자동 대체하는 방식이다.

특히 본 제품은 인터넷 웹 표준에 준해 개발됐기 때문에 Active-X나 별도 프로그램을 고객 PC에 설치할 필요 없어 프로그램 설치로 인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인터넷 브라우저만을 이용한 입금계좌번호 보호용 프로그램(Account-Protect)을 사용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국민은행에서 최근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입금계좌번호 입력기 방식이 휴대폰과 같은 형태의 숫자배열을 채택하고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고객 본인의 금융자산 보호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개발을 주도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입금계좌번호 보호용 프로그램은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다양한 고객의 PC환경에서도 인터넷뱅킹 이용 시 장애를 유발하지 않고, 별도 프로그램 설치과정이 필요 없어 편의성이 증대됐다”며 “보안측면으로는 입금계좌번호 위ㆍ변조와 같은 악의적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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