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경ㆍ아들 동반자살 원인' 클라인펠터증후군 특징은? 큰 키와 고환·학습 기능 저하, 심장판막 이상

입력 2014-12-23 10:48 수정 2014-12-23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클라인펠터 증후군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현직 여자 경찰관이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생후 1개월 된 아들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 증후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유전자 질환으로 일반적인 남성의 염색체인 46,XY가 아닌, X염색체가 1개 이상 더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난자나 정자가 생기는 과정에서 X염색체가 쌍을 이루었다가 단일 X로 분리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 여분의 X염색체가 더 있는 난자나 정자가 수태에 이용되면 클라인펠터 증후군이 생긴다.

클라인펠터 증후군 환자는 고환 기능 저하(남성호르몬 분비 저하, 정자 생성 불가능)와 다양한 학습 및 지능 저하 증상을 보인다. 또 50% 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심장 판막의 이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키는 일반적으로 정상이거나 평균보다 약간 크며 대부분 지능은 정상이지만, 미세한 학습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광주 광산경찰서는 22일 오후 10시께 모 아파트 전남 소속 A(33·여)경위의 집에서 A경위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23일 전했다.

집 욕조에는 A경위의 생후 1개월 된 아들이 물에 빠져 숨져 있었다. 세 살배기 딸은 거실에 있었다.

A경위는 지난달 출산 후 육아 휴직 중이었으며 아들이 최근 클라인펠터 증후군 판정을 받으면서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82,000
    • +2.36%
    • 이더리움
    • 4,662,000
    • +6.8%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8.99%
    • 리플
    • 1,917
    • +20.41%
    • 솔라나
    • 358,300
    • +6.83%
    • 에이다
    • 1,211
    • +7.74%
    • 이오스
    • 952
    • +7.09%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98
    • +13.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4.22%
    • 체인링크
    • 21,040
    • +4.11%
    • 샌드박스
    • 490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