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이 되는 신주인수권은 지난 2012년 9월 14일 발행된 제2회차 무보증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서 분리된 것으로 주당 행사가격은 4045원, 행사 가능한 주식 수는 296만주 규모다. 사채는 이미 지난 해 11월 전액 조기 상환됐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에도 사모 PEF가 보유하고 있던 신주인수권(권면금액 50억원)을 매입∙소각한바 있으며, 이를 통해 총 권면금액 75억원 가량의 워런트 소각을 진행하게 됐다.
두 차례에 걸친 매입을 통해 소각되는 주식의 수는 약 185만여 주에 이르며, 기업의 오버행 이슈를 상당부분 해소하며 주가 안정화와 기업의 주주가치 또한 제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기업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주주가치 증대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신주인수권 매입 및 소각이 이뤄졌다”며 “경영의 내실화와 신규 사업 역량 집중으로 이런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