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증시를 제외하고 상승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중국증시는 하락했다. 반면 다른 증시들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일왕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1.35% 떨어진 3085.0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6% 상승한 99118.6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6% 오른 2만3423.33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0% 상승한 3340.81을 나타내고 있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해도 감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필요하면 증산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날 에너지와 금융 등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마감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기대로 매도세가 형성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IG 마켓의 스텐 샤무 시장전략가는 “최근 시장의 회복을 이끈 철강, 금, 원유 관련 주들이 힘을 못 쓰며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에서 우한 철강은 7.75% 급락했고 닝보유나이티드그룹은 6.37%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