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스페인 UTE AbenerTeyma 사와 체결했던 70억원 규모의 ACC 공급 계약에 이어 두번째다. 스페인 UTE AbenerTeyma 사는 칠레 Atacama desert사에 ACC를 공급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 측은 "세계 플랜트시장은 중동 일변도의 투자에서 동구유럽, 아시아 및 미국 등으로 투자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당사는 멕시코 Mexicali, Centinela 사와의 계약 역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금융위기로 중단됐던 카스피해 연안국가들의 신규 프로젝트가 유럽의 위기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규 시장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제이엔케이히터 측은 설명했다.
이같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따라 제이엔케이히터는 ACC의 핵심부품인 증기응축전열관의 생산을 위해 충남 당진에 자체 공장을 설립했다.
김성철 제이엔케이히터 전무는 "기본설계, 상세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및 유지보수 등의 종합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CC 시장의 수요는 세계 발전시장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라 발전요구량이 연평균 4~5%정도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히터 사업의 원활한 수주가 내년에도 이어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엔케이히터의 2014 년 현재 수주액은 1220억원으로 전년 총 수주액 880억원 대비 34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