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의 국내 설립안이 추진되고 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를 서울에 내년 3월까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OHCHR은 서울시·외교부와 북한인권 현장사무소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 설치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해 왔으며, 내년 3월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이전에 개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OHCHR과 한국 정부는 사무소 직원에 대한 특권면제 범위 등을 다룬 유치국 협정내용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에 대해 투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