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조달청, ICT 유통 생태계 활성화 위해 손잡는다

입력 2014-12-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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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서비스·솔루션 전문 마켓플레이스 서비스 개시

미래창조과학부와 조달청은 오픈플랫폼포럼과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ICT 유통 생태계 조성과 플랫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세미나는 국산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와 솔루션(SW)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과 김상규 조달청장은 'ICT 유통 및 SW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ICT 서비스·솔루션 등의 유통을 위한 전문 마켓플레이스 활성화 △클라우드 등 정보화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정부 조달체계 고도화 공동 연구 △공공 SW사업 발주체계 선진화 기반 마련 및 확산 등으로 각 분야별 실무협의체가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플랫폼과 유통 생태계 :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인 이민화 교수(KAIST)와 버티컬 플랫폼 혁명의 저자 김진영 로아컨설팅 대표가 주제 발표를 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ICT 유통생태계 조성과 성공전략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협력의 실질적 첫단추로, ICT 서비스‧솔루션(SW)들의 전문 유통 채널이자 공공과 민간의 정보화 시장을 연결하는 융합형 오픈 마켓인 ‘씨앗(CEART)’이 공개됐다.

씨앗은 국내 중소기업을 국내외 시장에 노출시켜 마케팅을 지원하고, 수요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습득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유통 플랫폼이다.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와의 연계를 통해 △ICT 서비스·솔루션(SW) 관련 공공 발주정보 전달 △관련 기업·제품·서비스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종록 차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한 ICT 서비스·솔루션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유통돼 재투자와 제품·서비스의 개발로 선순환되는 진정한 창조경제 실현의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양 부처의 적극적 협력은 ICT 서비스와 솔루션(SW)에 대한 공공조달 선진화의 초석을 다짐으로써 우리 ICT 기업과 산업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정부3.0의 대표적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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