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분기에 92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57억원, 460억원, 43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가 증가했으며 2분기 매출액인 8432억9600만원에 비해서도 9.4%가 늘어났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당기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457억4700만원, 경상이익은 459억9300만원, 순이익은 435억7200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분기에 비해 모두 1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유 급유단가가 전년동기대비 20.0% 상승하는 등 약 1222억원의 추가 영업비용부담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견조한 항공수요 지속과 비용절감을 위한 경영개선 활동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